전세계적으로 델타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방역 우려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백신 접종자 야외 노마스크 제도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국 상황은 델타 변이에 의해 확진자 및 전파력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후 발생 양상을 예의주시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며 "그에 맞게 조정이 필요한 부분도 적시에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건 맞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해외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로 7월부터 1차 접종자 이상에 대해 야외에서 노마스크를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에 참석할 때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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