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市 '수성남부선' 2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 검토

"해당 용역 2024년쯤 진행할 예정"

수성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 측이 지난 16일 대구시청을 방문, 수성남부선 건설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수성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 제공.
수성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 측이 지난 16일 대구시청을 방문, 수성남부선 건설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수성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 제공.

대구시가 '수성남부선' 건설에 대해 2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25일 수성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추진위)의 건의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전했다. 추진위는 지난 16일 수성구 황금동·중동·상동·파동 등 6개 동과 달성군 가창면 주민 1만9천35명이 서명한 지상철 신설 건의서를 대구시에 제출했다.

추진위가 요구하는 노선은 신천 줄기를 따라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 중동·상동·파동을 지나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에 이르며,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및 3호선 대봉교역은 환승역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6~2025년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수성남부선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2026~2035년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용역은 2024년쯤 진행할 예정이고, 그때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차주천 추진위원장은 "수성남부선에 대해 대구시의 반응이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성남부선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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