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품화와 학교 주변 영업 등으로 논란이 된 리얼돌(사람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불법 체험방이 울산에서도 처음 적발됐다.
25일 울산경찰청은 건축법, 청소년보호법,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혐의로 운영자 A(30대)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울산 남구의 한 오피스텔에 리얼돌들을 가져다 놓고 체험방을 운영, 남성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위락시설로 용도변경이 안되는 오피스텔에서 리얼돌 체험방을 운영하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한 손님에 한해 시간당 3~5만원의 선불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검거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며 "다음 달까지 리얼돌 체험방을 중심으로 단속해 불법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