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민공회 '모디', "도시문제·이슈 나누며, 도시문화 발전시킨다"

29일 안동역 문화홀 '시민공회 모디데이' 마련
문닫은 안동역, 새로운 문화역 '모디 684' 운영

안동시청
안동시청

안동형 시민 공론화 원탁회의인 '시민공회 모디'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도시 안동을 만들어 간다.

'시민공회 모디'는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해 안동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 시민공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 2월부터 시민공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꾸준히 내실을 다져왔다.

원탁회의 '모디'에서는 안동시의 도시문제나 이슈를 나누며, 우리의 삶과 도시문화의 발전을 함께 고민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 공론과 문화의 중심공간이 '문화플랫폼 모디684' 운영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90년 역사를 뒤로하고 안동역이 문을 닫은 이후 '모디684'는 새로운 문화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플랫폼 '모디684'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29일 저녁 7시 시범 행사로 안동 문화도시 '시민공회 모디데이'를 안동역 문화홀에서 마련한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의 안동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안동 문화도시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2년간 끊임없는 시민 제안과 논의를 통해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도출했다.

'모디'는 '모두 함께'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민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지를 반영한 시민공회의 별칭이다. '684'는 (구)안동역이 위치한 경동로의 번지수다. '모디684'는 모디의 공간을 의미한다.

정주임 시민공회의 운영위원장은 "시민공회는 보다 행복한 우리 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해 시민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들어 주고,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공론의 파티가 될 것"이라 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사전 접수를 통해 50명으로 제한한다.

'시민공회 모디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안동 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www.andongculture.com)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도시팀(054-840-345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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