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주 전 300명대였는데" 전국 오후 6시 412명 확진

서울 164명, 경기 151명, 부산 20명, 인천 18명…대구 3명, 경북 1명

27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초여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초여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1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26일 오후 6시 집계 464명 대비 52명 적은 것이다.

다만 1주 전 같은 일요일이었던 20일 오후 6시 집계 316명과 비교해서는 100명에 가까운 96명 더 많은 규모이기도 하다.

20일의 경우 총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 즉 300명대로 마감된 바 있는데, 1주 후 일요일은 중간집계에서 이미 400명을 넘긴 상황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20~2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357명(6월 20일 치)→394명(6월 21일 치)→645명(6월 22일 치)→610명(6월 23일 치)→634명(6월 24일 치)→668명(6월 25일 치)→614명(6월 26일 치).

이어 6월 27일 치는 전날 중간집계 대비 52명 적은 상황 및 어제의 경우 오후 6시 집계 464명에서 6시간 동안 150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500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이는 최근 5일 연속으로 이어진 600명대 기록을 끊는 수순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1주 전 일요일 확산세와 비교해서는 한 단계 올라간 상황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매주 일요일 발표되는 관련 지표의 경우 최근의 경우 다소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를 기록, 1주 전 0.88에서 증가했다. 또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도 26.5%로 1주 전 25.4% 대비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 비율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지역 내 숨은 감염자가 많아 그만큼 유행 상황이 악화할 여지가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64명 ▶경기 151명 ▶부산 20명 ▶인천 18명 ▶강원 16명 ▶경남 11명 ▶광주 7명 ▶대전 6명 ▶충남 6명 ▶충북 5명 ▶대구 3명 ▶울산 2명 ▶제주 2명 ▶경북 1명.

현재까지 전남, 전북,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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