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최대 인구밀집지 북구 양덕·장성·환호동과 영일만대로가 2년여만에 완전히 연결됐다. 기존 영일만대로를 연결하기 위한 삼흥로 이외에 새로운 접속도로가 생긴 것이다.
포항시는 28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과 포항 도심을 우회하는 영일만대로 곡강IC 사이 2.5km를 연결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구 10만명 가까운 주민이 거주하는 포항 최대 주거밀집지역인 양덕·장성·환호동 지역 주민들의 영일만대로를 우회한 포항 남구와 영일만산단 등으로의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영일만대로를 따라 영일만4일반산업단지를 드나드는 것도 가능해져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양덕 장성 환호동 주민들이 현재 고속도로를 대신하는 영일만대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6km 구간을 통과하는 길 뿐이었다. 때문에 주민들은 평소 10분도 채 안걸리는 구간을 때로 30분 이상 걸리는 정체를 겪기도 했다.
앞서 포항시는 양덕·장성동의 상습정체 구간인 휴먼시아 네거리~남송IC 구간에 교통 집중 정체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1.6km를 먼저 완공했다.
이어, 2018년 2월부터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0.9km 구간을 248억 원을 들여 추가 착공해 2019년 11월 양덕동에서 한동대 방향 도로를 임시 개통했으며, 이번에 영일만대로에 접속을 완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북구의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되는 중요한 도로개통이다. 또한 영일만산업단지의 배후 주거 지역인 양덕과 흥해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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