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복지회-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튜토리얼 클럽' 프로젝트 진행

청소년 유해시설·안전시설 찾아내

가정복지회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대구서부 달서구지구협의회가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가정복지회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대구서부 달서구지구협의회가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튜토리얼 클럽' 프로젝트에 나선다. 가정복지회 제공

가정복지회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대구서부 달서구지구협의회가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튜토리얼 클럽' 프로젝트에 나선다.

튜토리얼 클럽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 곳곳 내에 있는 청소년 유해 장소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내 해당 정보를 어른들과 공유하고 정화활동을 하는 활동이다.

그동안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는 '선도유예제도'를 통해 재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는 18세 미만 소년범에 대해 범죄예방위원의 선도를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해왔다. 하지만 매번 비슷한 선도 활동이 지속된다는 한계점이 발생했고 위원회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자 가정복지회와 해당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되는 클럽 회원들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일대일 비대면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회원들이 공간 정보에 대해 공유를 해주면 가정복지회와 범죄예방위원회가 정화활동이 필요한 공간에 변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이들은 여름, 겨울방학 각 시즌별 5명씩 4주 간 활동에 나서게 되며 지난 21일 첫 회원 5명이 선발됐다. 본격적인 활동은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상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대구서부 달서지구협의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 어두운 이면이 드러날 때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튜토리얼 클럽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권혁철 가정복지회 신당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새로운 시도에는 경험보다 용기가 필요한데 기성세대가 용기를 내주어 감사함을 느낀다.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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