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8일 대구경북지역 미얀마 유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미얀마 유학생들이 군부 쿠데타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4월부터 장학금을 모았다.
장학금모금 추진위원장 최봉태 변호사는 "미얀마는 한국전쟁 당시 쌀을 지원해 줬다"며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동참해 주었다"고 말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진오 스님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젊은이들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 처럼 유학생과 노동자들이 미얀마의 미래"라고 격려했다.
한편,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마라톤 스님으로 알려진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운영하던 '보현의집'을 2008년 법인으로 확장·설립했다.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쉼터,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지원시설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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