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부는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56) 합동참모본부(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인호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공사) 35기 출신이다. 국방부 대북정책관, 공군 정보작전참모부장, 51대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지냈다.
전임 이성용(공사 34기) 전 공군참모총장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지난 6월 4일 사의를 표명, 엿새 후인 10일 전역했다. 그러면서 24일 동안 공석이었던 자리가 이번에 채워지게 된 것이다.
국방부는 박인호 내정자에 대해 "합동작전 및 국방정책분야 전문가로서 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의식한듯 "국방개혁 및 병영문화혁신을 주도,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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