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오후 9시 542명 확진 "1주 전 월요일은 300명대였는데"

경기 215명, 서울 196명, 대전 22명, 인천 17명…대구 8명, 경북 6명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검사소 관계자가 피검사자의 발길이 뜸한 사이 냉풍기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검사소 관계자가 피검사자의 발길이 뜸한 사이 냉풍기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4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7일 오후 9시 집계 462명과 비교해 80명 더 많은 규모이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67명이 전일 오후 6시 집계 412명 대비 55명 더 많았던 것과 비교해 차이가 커진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21~2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394명(6월 21일 치)→645명(6월 22일 치)→610명(6월 23일 치)→634명(6월 24일 치)→668명(6월 25일 치)→614명(6월 26일 치)→501명(6월 27일 치).

이어 6월 28일 치는 500명 후반대로 집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의 경우 오후 9시 집계 462명에서 자정까지 39명이 추가된 바 있는데, 이를 단순히 오늘 중간집계에 적용할 경우 581명이 된다.

다만 자정까지 남은 3시간 동안 58명 이상 확진자가 추가될 경우 이틀만에 다시 600명대 기록을 쓰게 된다. 확산세가 어제보다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만큼, 같은 시간 어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보통 토·일·월요일 확진자의 경우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반영되는데, 이번 주는 좀 다른 양상이다. 300~400명대 규모가 1주 전 토·일·월요일에 확인된 후 주말효과가 사라진 지난 화~금요일에는 600명대 기록이 이어졌는데, 이어진 토요일(6월 26일)에는 614명, 일요일(6월 27일)에는 501명 등 직전 평일 대비 확산세가 크게 줄지 않는 상황이 확인된 것.

이어 주중 주말효과가 마지막으로 반영되는 오늘 월요일의 경우도 이미 전날 기록을 넘겼고 500명 후반대 내지는 600명 초반대 기록이 예상되는 것.

1주 전 같은 월요일(6월 21일 치)의 경우 300명대인 394명으로 집계가 마감된 바 있다. 오늘 오후 9시 집계 542명은 이미 이를 148명 초과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215명 ▶서울 196명 ▶대전 22명 ▶인천 17명 ▶울산 13명 ▶경남 13명 ▶충남 10명 ▶충북 10명 ▶대구 8명 ▶부산 8명 ▶강원 8명 ▶경북 6명 ▶전북 6명 ▶제주 4명 ▶광주 2명 ▶전남 2명 ▶세종 2명.

현재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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