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지역 농협, 조합원 노후 주거환경개선 사업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를 비롯해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로 구성된 영양군NH농촌현장봉사단 회원 20여 명은 28일 영양읍에 거주하는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를 교체하는 등 취약농업인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폈다.

이날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달려간 'NH농촌현장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지원을 받게 된 영양읍에 거주하는 남모(76) 씨는 "평소 생활이 불편한 데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배우자가 돌아가신 후 집안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이날 봉사단은 밀린 청소와 빨래하기, 텅 빈 냉장고 밑반찬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윤석우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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