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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베스트 컬렉션', 9일 웃는얼굴아트센터서 앙코르 공연

소프라노 조지영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 앙코르 공연에 출연하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2016년 오페라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이 9일(금)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5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소프라노 조지영

'앙코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 최고 성악가 9명의 출연에 CM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서찬영)의 반주가 곁들여져 전보다 더욱 깊이 있고 화려해졌다. 화려한 음색과 다양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상은과 조지영 윤성회,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최요섭 석정엽 오영민, 바리톤 제상철 서정혁이 출연해 베르디의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연주한다.

테너 최요섭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은 베르디의 주요 오페라 5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미모의 화류계 여성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스페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왕 펠리페 2세와 아들 돈 카를로스 왕자 사이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돈 카를로', 어두운 중세 스페인을 역동적으로 표현해낸 작품 '일 트로바토레', 정치적 암투, 우정, 사랑과 배신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정열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가면 무도회', 광대 리골레토의 절망적인 운명과 비극적 최후를 다룬 베르디 오페라 중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인 '리골레토'까지 망라돼 있다.

테너 최요섭

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2016년 당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다시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베르디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원. 입장권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웃는얼굴아트센터 (http://www.dscf.or.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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