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5월말 기준 1천185가구로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비 32.1%(288가구)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 역시 광역시 중 1위였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153가구로 2017년 12월 126가구에 이어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4월 897가구로 크게 치솟은 뒤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주요 광역시별 미분양 주택 물량을 보면 ▷부산 1천76가구 ▷울산 508가구 ▷대전 572가구다. 부산과 대전은 전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울산은 21.2% 증가했다.
경북은 2천70가구로 전월 보다 8.4%(189가구) 감소했다. 지난 2월 2천493가구에서 3개월째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적으로는 4월에 잠깐 증가세를 보인 이후 다시 감소했다. 모두 1만5천660가구로 전월 대비 0.9%(138가구)가 줄었다.
수도권은 1천303가구로 전월 대비 18% 감소한 반면 지방은 1만4천357가구로 전월 1만4209가구에 비해 1%(148가구)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 물량은 2020년 5월(3만3천894가구)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다만 지난 4월에는 3.5%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대구 130가구, 경북 1천677가구였다. 대구는 1개월 전보다 51.2% 늘어난 반면 경북은 3.8%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9천235가구로 2.2% 감소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