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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흑석동 상가 팔고 13억대 강남 아파트 샀다…"첫번째 내 집"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아파트를 13억8천만원에 매입했다.

30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김 의원의 아내 박모 씨는 작년 7월 우면동에 있는 전용 면적 130㎡(39평) 아파트를 13억8천만원에 샀다. 해당 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은 7억원으로 신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2년 전세 기한이 끝나면 들어가서 살 생각으로 지난해 7월 우면동에 집을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 대출없이 딱 제가 가진 돈에 맞춰 산 집"이라며 "결혼 이후 12번 전셋집으로만 이사를 다녔다. 13번째 만에 처음으로 제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지난 2019년 3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지역 내 25억7천만원 상당의 복합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투기·특혜 대출 의혹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대변인직을 사퇴한 뒤 그해 12월 이 건물을 팔아 8억8천만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

김 의원은 이후 2020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며 세금 등을 뺀 차액 3억7천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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