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참 괜찮은 대구경북 중소기업’ 톺아보기

◆삼정산업(대표 이희만)

지난 1992년 1월 설립한 삼정산업은 경북 포항 북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조기업이다. 직원 수 26명(2021년), 매출액 179억원(2020년)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삼정산업이 만드는 주요제품은 '와우보드'라고 불리는 콘크리트 제품 생산용 철받침과 이를 청소·관리함으로써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보드클리너' 등의 설비다. 또한 구조역학적 기술을 적용해 강한 지지력을 가지면서도 가벼운 '철체 로지스틱스 팔레트'도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꾸준히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블록 생산용 강재 'Pos-SJ'다. 해당 소재는 세계 최초 블록 생산 전용 프리미엄 합금강으로 내부식성과 내해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영업 실적도 우수하다. 삼정산업은 미국 시카고에 미주 영업을 담당하는 별도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현재 2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정산업은 경력직 수출·무역 사무직원 1명을 채용 중이다. 주 업무는 수출관련 제반 서류 작성, 외국환 관련 은행업무, 해외영업사원 스케줄 관리 등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 하며 최소 3년 이상의 관련 경력이 필요하다. 연봉은 3천500만원 이상이다.

◆삼양금속(대표 박원식)

1985년 자동차용 클러치 부품 생산기업에서 출발한 삼양금속은 자동차용 샤프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다. 대구 달성군에 있으며 사원 수는 63명(2021년), 매출액은 317억원(2020년)이다.

이 회사가 만드는 샤프트는 자동차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삼양금속은 국내 최초로 냉간성형공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냉간성형공법은 쇠를 깎아서 만들었던 샤프트를 두드려서 성형하는 것으로 원자재 비용과 가공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양금속은 지난 2017년 국가뿌리산업센터가로부터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지정됐다. 이들이 만드는 제품은 유럽, 동아시아, 미주 등 다수의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생산기술 직원 1명과 중·대형 화물차 운전원 1명을 모집하고 있다. 생산기술 직원은 경력·학력과 무관하며 3천만원 이상의 연봉이 지급된다. 납품 운송 업무를 맡을 운전원은 3천2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복리후생으로는 ▷기숙사 제공 ▷통근버스 제공 ▷차량 유지비 제공 등이 있다.

◆삼우농기(대표 김필자)

대구 달서구에 있는 삼우농기는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에 적용되는 캐빈(유리로 막은 운전석)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987년 설립됐으며 직원 수 96명(2021년), 매출액 373억원(2020년)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회사는 트랙터와 콤바인에 들어가는 캐빈을 국내 최초로 모듈화해 양산하고 있다. 특히 트랙터용 캐빈의 경우 국제기구인 'OECD', 'EEC', 'SAE'로부터 안전성을 인증받은 제품으로 트랙터가 전복 시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제작됐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9종에 이르는 형태의 트랙터용 캐빈을 개발했으며, 인체공학을 고려한 설계로 조작의 용이성과 작업성을 높였다.

지난 2018년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 간접 수출도 하고 있다.

삼우농기는 품질보증팀에서 근무할 경력직 사원을 2명 모집 중이다.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며 월급은 270만원 이상이다.

〈자료: 참 괜찮은 중소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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