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기업인이 걸그룹 출신의 배우로 활동하는 여자 연예인의 연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MBN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20분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을 마신 후 차량을 운전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간 혐의를 받는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승한 여성이 차에서 내리길 원했으나 A씨가 이를 무시한 정황도 있어 경찰은 감금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A씨는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20대 유명 기업인으로만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걸그룹 출신의 배우로 활동하는 여자 연예인과 교제 중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2019년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A씨 측은 "대리 운전 기사를 불렀으나 운전을 못 하겠다고 해 운전대를 잡았다"면서 "차를 빼는 과정에서 다른 차와 추돌한 기억은 있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동승자가 택시를 잡도록 대로변에 내려주려 했을 뿐, 감금하려 한 게 아니다"고 관련 의혹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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