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구교육박물관이 여름방학 테마교실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육박물관이 함께 펴낸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 교재를 활용해 ▷대구를 대표하는 신문기자 프로젝트 ▷대구를 알리는 유튜버 되기 프로젝트 ▷대구를 대표하는 창업가 되기 프로젝트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 기획자 되기 프로젝트 등 미션 활동에 참여한다.
또 대구교육박물관이 개발한 '대구 문화재 편액 이야기 한자연습장'을 활용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더 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한다. 이 연습장에는 '도동서원(道東書院) 중정당(中正堂)', '대구향교(大邱鄕校) 대성전(大成殿)' 등 대구의 주요 건축 문화재에 걸린 편액 85개가 수록돼 있다. 편액에 대한 이야기와 편액 사진, 편액에 새겨진 한자를 수록했다.
참가 가족들이 '스마트 큐레이터' 앱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대구교육박물관 교육역사관의 전시물에 대한 해설을 태블릿PC에 담아 제공하는 것. 전시물 및 그와 관련된 배경지식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개발됐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28~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 5일 오전 9시부터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우리 지역의 인문, 자연 환경에 대해 다양하게 체험하면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항상 지역 역사와 함께 상생하면서 발전하는 대구교육박물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053)23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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