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소속 및 출신 선수단이 도쿄올림픽에 출전, 태극마크를 달고 금빛 메달 사냥에 나선다.
도쿄올림픽에 한국은 29개 종목에 322명(임원 96명, 선수 226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 및 소속 34명(지도자 8명, 선수 26명)이 포함됐다.
1일 대구·경북체육회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서영(경북도청)을 포함에 양궁, 유도, 사격 등의 종목에서 모두 10명이 도쿄로 향한다. 대구에서는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여자핸드볼팀 정유라(대구시청)를 포함해 태권도, 레슬링, 탁구 등 24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서영은 한국여자 경영사상 최초의 결승진출 및 메달 도전에 나선다. 재일교포 3세 김지수(경북체육회)와 18세 영재 신궁 김제덕(경북일고)도 메달을 겨냥한다. 유도 곽동한(포항시청)은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여갑순·강초현 계보를 잇는 공기소총 권은지(울진군청)는 8개 대회 연속으로 630점을 넘긴 한국여자 소총 차세대 에이스로 21년 만에 여자 공기소총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대구에서는 정유라와 함께 조하랑(대구시청)이 핸드볼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고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남자 태권도 80㎏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준비하고 있다.
박태환의 학생시절 수영에서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호준(대구시청)은 계영 800m에 나선다. 레슬링에서는 류한수(삼성생명)가 67㎏급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탁구 혼합복식 단체전엔 이상수(삼성생명), 여자복식 단체전엔 최효주(삼성생명)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8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한다.
◇대구·경북 출신 및 소속 올림픽 대표 선수단
▶경북, 유도 김정훈(경북체육회)감독, 여자수영 김서영(경북체육회), 여자유도 김지수(경북체육회), 양궁 김제덕(경북일고), 유도 곽동한(포항시청), 공기소총 권은지(울진군청), 축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테니스 권순우(당진시청), 역도 이선미(강원도청)·강윤희(경남도청)
▶대구, 양궁 류수정(계명대)감독·정재헌(중구청)코치, 사격 조현진(대구시설공단)총감독·한태오(대구사격연맹)코치, 태권도 이원재(한국가스공사)코치·인교돈(한국가스공사), 수영 이호준(대구시청), 레슬링 류한수(삼성생명), 여자핸드볼 정유라·조하랑(대구시청), 탁구 오상은(미래에셋)감독·이상수·최효주(삼성생명), 축구 정승원·정태욱·김재우(대구FC)·이동경(울산현대), 야구 김경문(KBO)감독·강민호·원태인·오재일·박해민(삼성라이온즈)·박세웅(롯데자이언츠), 펜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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