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톱1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범야권 톱1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가상 대결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1일 MBN은 알앤써치가 MBN·매일경제 외뢰로 지난 6월 28~30일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두 후보 간 가상 대결이 펼쳐졌는데, 윤석열 전 총장은 41.4%, 이재명 지사는 34.7%의 지지를 얻었다.
격차는 6.7%.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0%p이다.
이 조사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층도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율이다.
현재 당적이 없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 83%가 지지했다.
앞서 윤석열 전 총장을 두고는 제3지대에 설 것이라는 전망과 국민의힘에 입당해 '빅텐트' 하 대선 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함께 제기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다소 머뭇거리는 뉘앙스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일단은 상당수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막대한 지지를 보내는 모습이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합당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당 지지층 67.3%가 지지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같은 당 지지층 68.9%가 지지를 보냈다. '無黨'(무당)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83%로부터 지지를 얻은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를 두고는 9명 후보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만큼, 지지가 분산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 65.7%, 정의당 지지층 41.1%가 지지를 보냈다.
▶이 조사에서는 여권과 야권으로 나눠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도 물었다.
여권의 경우 이재명 지사 3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3.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2%,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6%, 정세균 전 국무총리 2.8% 순이다.
야권은 윤석열 전 총장 34.6%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14.6% 유승민 전 의원 6.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2%, 최재형 전 감사원장 3.9% 순이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8%, 더불어민주당 31%, 지지 정당 없음 13.5%, 열린민주당 6.6%, 국민의당 6.4%, 정의당 3.8% 순이다.
해당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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