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으로 소비자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는 100% 국산 원료 김치를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100% 국산 원료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 및 급식업소, 학교, 공공기관 운영 식당을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참여를 추진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사)대한김치협회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사)대한민국한식협회 등 민간단체 5곳이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심사 등을 거쳐 100% 국산김치 사용 업체임을 인증표시로 확인해 주는 제도다.
인증신청은 신청서와 함께 공급계약 또는 김치재료 구매내역 등을 첨부하여 대한민국김치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중국산 김치의 위생문제 등으로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많다"며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이 국민 먹거리인 김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위축된 외식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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