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의 무서운 질주, ACL 조별예선 3차전 베이징에 5대0 승리

2연승 달린 대구, 16강 진출 청신호

2일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FC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I조 조별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한 세징야(왼쪽)와 에드가(오른쪽)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제공↑
2일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FC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I조 조별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한 세징야(왼쪽)와 에드가(오른쪽)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제공↑

대구FC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2일 오후 11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FC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I조 조별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앞서 대구는 지난 2차전에서 유나이티드 시티FC(필리핀)를 7대0으로 대파해 2승1패(승점 6)를 기록,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하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대구는 에드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압도적인 공세로 베이징을 몰아붙였다. 전반에만 에드가는 헤더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세징야가 멀티골을 보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후성이 쐐기골을 완성하면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병근 대구 감독은 "경기 승리와는 별개로 무더운 날씨, 빡빡한 일정, 그라운드 컨디션 등의 어려운 상황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구의 색깔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다"며 "100% 만족은 못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교체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한편, 대구는 오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이징 FC와의 조별예선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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