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68일 만에 승리를 따낸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전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도 있어 2년만의 재회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김광현은 6일 오전 7시 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이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구단홈페이지에 6일과 7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을 김광현과 애덤 웨인라이트로 결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광현은 샌프란시스코와 처음 맞붙는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까지 51승 30패(승률 0.630)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며 승률 역시 MLB 전체 1위다.
김광현이 경계해야 할 타자도 즐비해 힘든 싸움이 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포수 버스터 포지는 3일까지 타율 0.328, 12홈런, 27타점을 올렸고, 스티븐 두가도 타율 0.319, 6홈런, 25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브랜던 크로퍼드는 타율은 0.256으로 낮지만, 홈런을 17개나 쳤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에서 뛴 러프는 김광현을 상대로 9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올해 아직 '연승'을 거두지 못했던 김광현이지만 올해 리그 최강자로 군림하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승에 성공하면 분위기 반등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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