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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직접 운영…농가 인력수급에 큰 역할

수혜 농가 및 도시지역 등 일자리 참여자 크게 늘어

이승율 청도군수 등 자원봉사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 제공
이승율 청도군수 등 자원봉사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확대 개편해 운영중인 농촌일자리지원센터가 영농철 부족한 인력 수급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도군은 효율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지원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농업기술센터 1층에 지원센터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담 인력까지 배치했다.

군은 농업인이 지원센터를 이용할 경우 인력 수송에 필요한 경비(1인당 1만5천원)를 지원하고, 농가현장 교육비(1인당 1만원, 최대 2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원센터를 통해 인력을 공급받은 농가는 1천36호에 달하며, 도시지역 등 일자리 참여자는 4천171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5월말 기준 수혜농가 164호, 참여인력 770명 등에 비해 5~6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월 발대식과 함께 시작된 봄철 농촌일손돕기도 자원봉사센터, 군청 직원, 대학생 등의 참여로 6월 현재 수혜 농가 66호, 자원봉사자 758명이 참여했다.

군은 일손돕기 자원봉사자에게 도시락, 작업모자, 앞치마 등을 지원하고, 농민들에게 상시 신청을 받아 일손을 연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인력 지원사업과 농촌일손돕기를 통합지원해 실질적인 농가 일손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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