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61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3일 오후 6시 집계 585명과 비교해 31명 더 많은 수준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27일~7월 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501명(6월 27일 치)→595명(6월 28일 치)→794명(6월 29일 치)→761명(6월 30일 치)→826명(7월 1일 치)→794명(7월 2일 치)→743명(7월 3일 치).
이어 7월 4일 치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확산세를 감안, 700명 중후반대 기록이 예상된다.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주말효과'에 따라, 보통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확산세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왔다.
검사 결과 상당수가 다음날 반영되는 특성상, 토요일 확진자 수는 평일인 금요일 검사 건수의 영향을 주로 받는데, 일요일 확진자 수는 주말인 토요일 검사 건수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중간집계상 되려 어제보다 확진자가 31명 더 많은 상황이다.
즉, 지난 주 화요일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급히 커지면서 주말효과 역시 사실상 상쇄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287명 ▶경기 200명 ▶부산 25명 ▶인천 22명 ▶경남 17명 ▶경북 13명 ▶대전 13명 ▶충남 7명 ▶광주 6명 ▶강원 6명 ▶제주 6명 ▶전남 5명 ▶대구 4명 ▶전북 2명 ▶충북 2명 ▶울산 1명.
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주부터 치솟은 확산세는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의 확진자 수 급증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국 확진자 수의 수도권 비중이 80% 이상으로 높아졌는데, 오늘도 오후 6시 집계에서 수도권이 전체의 82.6%(509명)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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