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시 전략 상담 받으세요.'…대구 대입 수시 전형 대비 상담실 운영

대구시교육청, 수험생 대상 1대 1 상담 제공
예술·체육 상담실은 중3~고2도 참가 가능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시교육청이 진행한 수시 상담실 풍경. 매일신문 DB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대비, 입시 전략과 학습 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직접 들을 기회가 마련된다.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이 그런 자리다.

시교육청은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 상담실을 운영한다. 1인당 45분 간 대면 상담으로 진행된다. 일반 상담실과 예술·체육 상담실로 나눠 운영되는데 대구 진학전문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한다.

상담은 시교육청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다. 상담 가능 인원은 12일간(일요일은 제외) 392명. 평일엔 오후 5시부터 8시 15분, 토요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상담실을 운영한다.

일반 상담실 경우 이번에 대입을 준비하는 고3뿐 아니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입 수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별로 최적의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간이다.

1대 1 맞춤형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수험생들도 준비물을 챙겨오는 게 좋다. 6월 모의평가 성적표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개인별 자료를 지참하면 더욱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술·체육 상담실은 30~31일 이틀간 운영된다. 중3부터 고3(졸업생 등 대입 수험생 포함)까지 예술·체육 계열로 진학하길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분야에 대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대입 수험생인 경우엔 진학 희망 학과의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돕는다.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은 분야별, 학년별 신청 시간을 확인한 뒤 관심 분야를 등록하면 해당 진로 또는 진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인 작품(미술 계열)이나 연주 영상, 작곡 악보(음악 계열) 등을 지참하면 더욱 내실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 참가 신청 QR코드. 대구시교육청 제공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 참가 신청 QR코드. 대구시교육청 제공

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dge.go.kr/jinhak)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구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이 되기 전 상담 안내 정보를 숙지하고 사전정보 등록을 해두면 상담을 신청하기 편하다.

시교육청은 이번 상담이 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방역 작업에도 신경을 쓴다. 상담 공간을 매일 소독하고 상담 부스 간 거리도 충분히 확보한다. 상담자와 참가자 사이에는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한다. 참가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자와 참가자 모두 KF94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진학지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와 상담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등 모든 수험생이 꼭 필요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예술·체육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중3부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꿈을 키어 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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