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혁신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대학 중심의 산학협력 기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이 중요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 혁신역량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5일 대구시청을 찾아 공무원을 상대로 '지역이 견인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4월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으로 '부산·대구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한 바 있다.
부산시장이 대구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광역자치단체가 협력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박 시장의 특강 또한 소통과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강화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40년간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가치를 가지고 살아왔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주의를 위해 같이 노력해 왔다"는 인사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새로운 경제를 구축하는 능력인 '혁신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대학 중심의 산학협력 기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도권 일변의 집중보다는 국가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업 전략(그린스마트) 수립이 필요하다"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부산만의 행사가 아닌 영남권, 나아가 남부권 경제공동체 모두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선행모범시민으로 선정된 이태현(중구·자영업), 김기태(동구·회사원), 최미정(수성구·공인중개사), 송미화(수성구·주부), 김호선(수성구·어린이집 원장), 박민희(달서구·주부) 씨 등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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