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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학과 재편…융복합 인력 양성 박차

기존 4개 전공, 스마트융합디자인과·AI로봇자동화과·스마트CAD/CAM과·에너지화학플랜트과로 특화…미래자동차설계과 신설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AI로봇자동화 관련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AI로봇자동화 관련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이 내년도 학과를 새롭게 재편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융합 기계산업분야 핵심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열은 기존 4개 전공을 ▷스마트융합디자인과 ▷AI로봇자동화과 ▷스마트 CAD·CAM과 ▷에너지화학플랜트과로 특화시켰다. 또한 전기·수소차, 지능형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 설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미래자동차설계과를 신설한다.

이 계열 신입생들은 1학년 1학기에는 계열 공통과정을 교육하고, 1학년 2학기부터 학생 희망에 따라 각 학과에서 전공코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스마트융합디자인과는 3차원 CAD, 3D프린팅 기술과 현장실무 능력을 겸비한 설계 선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첨단 ICT·반도체 장비는 물론 자동차·항공기·선박·첨단로봇 등 다양한 제품의 제조공정을 기획하고 설계, 시제작하며 실무 역량을 키운다.

AI로봇자동화과는 자동화장비 설계, 제어 프로그래밍, 제조설비 유지보수와 관련된 첨단기술 실무능력을 갖춘 자동화 전문엔지니어 배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스마트CAD·CAM과는 최첨단 실습 장비를 이용해 금형설계, 컴퓨터응용기계(CAM) 및 융복합 생산기술 분야의 기술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정밀금형, 공작기계, 방위산업체, 중공업 분야에서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CAD·CAM기술 전문엔지니어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화학플랜트과는 석유·화학분야 산업체에서 생산, 정비, 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할 전문가를 육성한다. 석유산업을 포함하는 에너지화학산업은 대형 공정플랜트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장치산업으로, 시설의 운전을 통한 제품생산 및 시설의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다.

미래자동차설계과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AI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의 동력장치 및 차체 설계, 3D 프린팅·가공, CAE해석·엔지니어링 등 핵심기술을 습득한 미래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은 "우리 계열은 교육부 마이스터시범대학,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돼 4차산업혁명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AI로봇, 미래형자동차, 첨단플랜트 등 융복합화하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핵심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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