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 초등학교 본교와 분교 학생이 만나 우정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경북 성주군 초전초교는 5일 본교 2학년 12명, 봉소분교장 학생 8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분교 방문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분교 방문 활동은 복식교육과정 운영 시범학교 운영의 일부분으로 학생들의 화합과 분교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일에는 본교 4학년이 분교를 방문한다.
이날 학생들은 주걱 꾸미기, 자전거 타기, 콩주머니 던지기, 발목줄넘기 놀이를 하며 정을 쌓았다. 또 서로 본교와 분교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분교생 L군은 "매일 보는 친구와 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얼굴도 잘 모르는 본교 친구들이 분교에 와서 함께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해 너무 즐거웠다. 본교 친구들과 더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본교생 K군은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어 너무 신났다"고 했다.
조재국 초전초교 교장은 "앞으로 이런 기회를 확대해 분교와 본교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전초교 봉소분교장은 올해 돌봄교실을 새로 구축했다. 신나는 학교 만들기를 통해 낡은 과학실과 미술실·분교장 여러 곳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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