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제33회 청소년 대상’ 상서高 권련하 양 대상

효행·선행·노력 부문 등 우수상 6명…올해 창의인재·개척·푸른성장 추가
8월 '세계청소년의날 행사' 때 시상

권련하(대상-효행),최현주(우수-효행),여채윤(우수-선행),장현익(우수-노력),황수진(우수-푸른성장),배찬희(우수-개척),고명성(우수-창의인재).(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권련하(대상-효행),최현주(우수-효행),여채윤(우수-선행),장현익(우수-노력),황수진(우수-푸른성장),배찬희(우수-개척),고명성(우수-창의인재).(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구시는 제33회 청소년대상에 대상 권련하, 부문별 우수상 최현주(효행), 여채윤(선행), 장현익(노력), 고명성(창의인재), 배찬희(개척), 황수진(푸른성장) 학생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 청소년대상은 지역의 모범 청소년을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효행, 선행, 노력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 1989년 시작해 2020년까지 총 215명(대상 31명, 우수상 93명, 장려상 91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특히 올해 청소년대상에는 기존 3개 부문(효행·선행·노력)에서 창의인재, 개척, 푸른성장 부문을 추가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상의 변화를 반영코자 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권련하(상서고 1년) 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동갑 남동생을 둔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방과 후 가족의 식사와 집안일을 도맡는 등 남다른 책임감과 봉사활동 등 리더십이 돋보였다.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는 6명으로 선행 부문 여채윤(대구여자상업고 2년) 양은 사회 캠페인 및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홀로 필리핀에 다녀오는 등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이다.

노력 부문 장현익(계명대 4년) 씨는 호주에서 일해 모은 돈으로 세계여행을 다녀와 여행 에세이를 출간해 수입금 전액을 기부했다.

창의인재 부문 고명성(동도중 1년) 군은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비롯해 과학·문화·예체능 분야에서도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고, 수상 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개척 부문 배찬희(대구일과학고 3년) 양은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 생활발명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수상, 대구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수상 등 발명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푸른성장 부문 황수진(계명대 2년) 씨는 6년간 청소년댄스동아리 '수어지교'를 이끌며 '힘내요 대구, 댄스 챌린지' 창작안무 공모전 1등상을 수상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효행 부문 최현주(계성고 1년) 양은 부모님 대신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 학업도 우수하고 친구들을 배려해 신망과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7명의 청소년은 오는 8월 12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의날 기념행사'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구시는 각 분야에서 모범을 보이고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을 발굴 및 시상해 올바른 청소년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구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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