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감독:케이트 쇼트랜드
출연: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아이언맨2'에서부터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무려 7편의 영화에서 활약한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 그러나 영화 속 블랙 위도우의 과거는 늘 가려져 있었다. 그가 감추고자 했던 비밀이 이번 작품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캡틴 아메리카 팀이 세상에서 종적을 감추고, 아이언맨 팀과 함께 할 수도 없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잠시 몸을 숨긴다. 하지만 과거에 헤어졌던 동생이자 레드룸 최고의 암살 요원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가 나타나고,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몸을 던진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르웨이, 모로코, 미국 애틀란타, 영국 등 다국적 로케이션 촬영으로 다채로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7월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했다. 134분. 12세 이상 관람가.
◆트립 투 그리스
감독:마이클 윈더버텀
출연:스티브 쿠간, 롭 브라이든
유럽 여행 시리즈로 마니아 관객을 확보한 '트립 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이번엔 그리스다. '트립 투 그리스'는 영국 배우 스티브와 롭이 그리스에서 오디세우스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미식 투어. 터키 아소스부터 그리스 이타카까지 6일간의 낭만적인 여행을 통해 인생과 예술, 사랑에 대한 유쾌한 대화를 하는 두 남자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리스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절친과 맛있는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여행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여행에 대한 대리만족을 준다. 여기에 그리스의 역사, 예술, 음식을 경험하는 동시에 삶을 성찰해보는 시간도 갖게 해준다. 103분. 15세 이상 관람가.
◆이번엔 잘 되겠지
감독:이승수
출연:윤다훈, 이선진, 이상훈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안을 줄 휴먼 코미디영화. 토종닭, 오골계 등 닭이라면 자신 있는 치킨집 사장이 영화 제작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리고 있다. 에로영화 감독을 하다가 먹고살기 힘들어 치킨집을 연 승훈(윤다훈). 그러나 코로나19로 또다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그때 그의 앞에 '엄청난'(?) 시나리오가 나타난다. '이번에는 잘 되겠지' 하는 마음에 심기일전하고 다시 영화 제작에 뛰어든다. 재기를 꿈꾸지만 역시 쉽지 않다. 가는 곳마다 번번이 퇴짜를 맞고, 영화 촬영에 들어가서도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잇따라 터진다. 배우 윤다훈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영화. 배우 이선진이 영화를 꿈꾸는 철부지 남편을 대신해 고군분투하는 아내 미선 역으로 출연했다. 96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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