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DF)가 14일 개막 공연과 21·22일 본 공연으로 나눠 각각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와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가 주최하는 ADF는 신인과 중견 안무가가 한 무대에서 함께 만드는 공연이다.
14일 개막 공연은 대구시립무용단의 'DCDC' 무대로 꾸며지고, 21·22일 진행되는 본 공연은 솔로 춤부터 듀엣, 역동적인 남성 무용수의 군무까지 총망라한 무대로 펼쳐진다. 무용축제 '영&베테랑'으로 이름 붙여진 본 공연은 21, 22일 이틀 모두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공연은 모두 6개 무대로 꾸며진다. 첫 번째 무대는 전혜윤 엘리트발레컴퍼니 대표와 광주시립발레단·이원국발레단 주역을 역임한 체렌필쩨 철먼봇의 듀엣 무대다. 바이런의 시 '해적'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공연은 2020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민준의 솔로 무대다. 'It's a serious talk'를 주제로 인간의 도전 정신과 인간의 생존 욕구에 대한 내용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 번째 무대는 서상재 아트팩토리 대표가 안무한 군무다. 서상재, 최재호, 황인찬 등이 출연해 '꿈같은 일이 펼쳐졌다'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네 번째 공연은 제24회 대구신인무용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한 박민우와 제25회 대구신인무용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한 김나영의 듀엣 무대다. 물의 요정 님프와 바람의 신이 갖고 있는 탈리스만이라는 부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한 춤이다.

다섯 번째 무대는 최재호 척프로젝트 대표의 솔로 무대로 '어정섣달에 미끈정월이라'는 주제로 공연된다. 이것저것 한가하게 음력 섣달을 보내고 설을 맞고 정월 대보름을 겪으면서 들뜬 기분으로 한 달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지내는 것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 무대는 전효진 댄스컴퍼니의 군무다. '아버지의 그림자'를 주제로 소외된 계층의 삶과 고통, 좌절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현대무용과 실용무용으로 표현한다.
본 공연 전석 1만원, 14일 개막 공연은 무료.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전화(053-668-180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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