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이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월 대한농구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권 회장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농구 발전을 위해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농구협회는 "권 회장이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근래 보기 드문 금액을 기부하기로 한 만큼 필요한 곳에 활용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답했다.
권 회장은 최근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등 모든 대회 및 행사에 참석하며 선수들을 응원한 바 있다.
또 2021 FIBA 아시안컵 예선전 및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참가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U19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아이에스동서㈜의 회장이기도 한 권 회장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인으로도 알려졌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이어가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차상위계층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후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늘어나는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지난 10여 년간 약 366억원을 기부해 왔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권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2016년에는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 농구 꿈나무 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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