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전국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실물 경기 하락과 노조 파업으로 인한 자재·인력 수급난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8일 공개한 '7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대구는 76.6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62.5)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 평균 92.5와 비교해도 16포인트(P) 이상 격차가 났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은 "지방은 주택사업 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지방 주택공급 시장에 대한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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