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텍 등 15개 회사가 대구 지역스타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이 8일 오후 열렸다. 대구시와 대구TP는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1 대구 지역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 평균은 170억원 선이지만 고용, 매출, 수출 모두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07년 출발한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기초로 삼아 2018년 전국으로 확산된 사업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낸다. 선정 기업에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를 짝지어 줘 성장 계획 컨설팅, R&D 기획 지원,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연간 2억원 안팎의 지역스타기업 전용 R&D 과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지역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70억원, 직원 수는 58명, 수출 비중은 17%였다.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고용 12.3%, 매출 15%, 수출 35.3%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산업 분야별로는 ICT융합 분야와 지능형 기계 분야에서 10개 기업을 배출하며 가장 두드러졌다.
AI(인공지능), 모바일게임 등 ICT융합 분야에는 ▷메카솔루션(대표 정동화·인공지능 교구재, 센서 개발 보드) ▷엔젤게임즈(박지훈·모바일게임) ▷위니텍(추교관·통합관제시스템) ▷이튜(김체담·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 ▷한국알파시스템(김재용, 권영희·차량번호인식시스템 및 지능형어린이사고예방시스템)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반도체 장비 및 무인자동화 장비 등 지능형 기계 분야에는 ▷아레텍(이학원·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포토마스크용 세정 장비) ▷구비테크(서정권·반도체 장비 부품) ▷선비테크(양승현·PCB 무인자동화 장비) ▷티씨엘(최익한·풍력타워 발전 내장재 부품 및 산업기계 부품) ▷진부(박철수·자동차, 농기계 고무 부품)가 선정됐다.
소재 및 기능성 섬유 분야에는 ▷대영알앤티(이중호·자동차 및 산업용 부품 피막 및 접착제 도포) ▷건영크리너(이상훈·초극세사 렌즈 크리너) ▷디케이코리아(노이환·반려동물용 배변패드)가 선정됐다. 전기전자 및 식품 분야에는 ▷보국전자(이완수·가정용 난방침구 및 생활환경가전) ▷궁전방(송청호·식품)이 선정됐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까지 지역스타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은 9곳으로 전국 최다 배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구 지역스타기업들이 각 분야별 선도기업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업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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