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179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 나온 전날 오후 9시 집계 1천113명과 비교해 66명 더 많은 규모이다.
전날 이때부터 3시간 동안 162명의 확진자가 추가, 1천275명으로 집계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좀 더 증가한 중간집계를 보이고 있는 오늘은 하루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 처음으로 1천300명을 넘길 지에도 시선이 향한다.
최근 한 주, 즉 7월 1~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826명(7월 1일 치)→794명(7월 2일 치)→743명(7월 3일 치)→711명(7월 4일 치)→746명(7월 5일 치)→1212명(7월 6일 치)→1275명(7월 7일 치).
하루 확진자 수 평균은 900.8명이다. 앞서 700~800명대 기록 닷새 치에 1천200명대 기록 이틀 치가 더해지면서, 평균도 끌어올려진 것.
이어 7월 8일 치는 전날 대비 66명 더 늘어난 중간집계를 감안, 1천300명대로 올라서며 전날 작성된 역대 최다 기록을 재차 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전날의 경우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의 1천240명을 35명 차이로 갈아 치운 바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478명 ▶경기 366명 ▶인천 82명 ▶부산 53명 ▶충남 52명 ▶대전 26명 ▶강원 24명 ▶대구 19명 ▶울산 15명 ▶경남 15명 ▶제주 14명 ▶충북 13명 ▶경북 9명 ▶전북 7명 ▶광주 4명 ▶전남 2명.
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합산 확진자 수는 926명이다. 전체의 78.5%이다. 앞서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의 80%대 비중을 계속 보여왔는데, 이날 70%대로 소폭 내려간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최근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현재 부산이 53명, 충남이 52명의 확진자를 보이며 인천(82명)에 견줄만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14명, 노래방 관련 8명, 유흥업소 종사자 선제 검사 3명 등의 확진자가 이날 추가됐다.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 16명도 이날 더해졌다.
충남의 경우 최근 불거진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사례에서 이날 24명이 추가, 누적 77명을 나타내고 있는 게 충남 전체 집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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