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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野說] "큰 장 섰다" 2022 대선 주요 후보 8명, 장단점은?

1,2위 질주하고 있는 윤석열·이재명 “구설수 어떻게 돌파할 지” 관건
이낙연 ‘흐물흐물한 이미지’, 홍준표 ‘독불장군에 막말 프레임’ 극복 여부

매일신문 7월7일자 창간호 3면 기사
매일신문 7월7일자 창간호 3면 기사

20220309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주요 대선주자 8명의 장단점 분석. TV매일신문 작성
20220309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주요 대선주자 8명의 장단점 분석. TV매일신문 작성

TV매일신문 '야수의 이빨' 새 버전인 '야설'(野說)에서 2022 대통령 선거 주요 주자 8명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야수(권성훈 앵커)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단점으로 처가의 문제(尹)와 형수 욕설, 김부선 스캔들(李)을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독불장군 스타일과 맞는 말도 막말이 되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흐물흐물한 말투와 과도하게 점잖은 태도를 치명적 단점으로 꼽았다.

더불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전무한 정치경험, 유승민 전 의원은 TK 배신자 프레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주도),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순진한 모범생 이미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본인 주도의 이슈 선점이 안되는 점이 지지율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야수는 이달 7일자 매일신문 창간호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TK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44.1%로 단연 1위,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지사가 17.5%, 대구가 지역구인 홍준표 의원 6.5%로 3위를 차지한 것을 소개했다.

특히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9%로 고향이 대구인 유승민 전 의원 3.3%, 추미애 전 장관 3.2%를 제치고, 이낙연 전 총리 5.4%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또다른 박스기사(7일자 3면 하단)에 언급된 대구경북 시도민은 70.7%가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 60대 이상에서는 84.1%가 부정평가를 내놓고 있는 점을 부각하며, 지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갈망을 보여줬다.

야수는 조선의 4대 대왕(세종-성종-영조-정조)을 빗대, 내년 제20대 대통령은 '산업화-민주화를 넘어 선진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통합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수는 TV매일신문 유권자들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최선이 아니면 차선 또는 차악의 지도자를 눈 시퍼렇게 뜨고 잘 선택해야 한다"며 "여야는 당심과 민심을 반영해 역시 9월과 11월에 최상의 대선후보를 뽑아 피튀기는 여야 격돌(재집권 Vs 정권탈환)을 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0309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를 대한민국호의 새 선장으로 뽑을 것인가? TV매일신문 제공
20220309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를 대한민국호의 새 선장으로 뽑을 것인가? TV매일신문 제공

※[야설] 7.9일자 방송 대본

"20220309! 큰 장이 섰습니다!"

"골라~~~ 골라~~~ 윤석열도 있고, 이재명도 있고, 이낙연도 있고, 홍준표도 있고, 최재형, 안철수, 유승민, 정세균, 추미애, 원희룡, 박용진도 있고"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 TV매일신문 야수입니다. 2년 동안 정치 영상칼럼 '야수의 이빨'로 활약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버전 업해서 시즌2 '야설'을 시작합니다. '야수의 혀' 아니고 '야수의 말씀'입니다. 열정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에에에~~~~ ♬

대한민국은 권불십년이 아니고 대불오년입니다. 대권은 5년마다 이렇게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내년 3월9일. 이 나라는 또다른 새 대통령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나라 국민이 다시 신바람이 나야, 국운이 상승합니다. 2002 월드컵 영웅 히딩크 감독이 언뜻 뇌리를 스치기도 합니다.

이제 산업화-민주화를 넘어 선진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이제 큰 장이 섰기 때문에 요모저모 잘 살펴봅시다. 야수도 기자생활 19년의 경험을 잘 살려, 대선 길잡이 역할을 자처해 봅니다. 다소 주관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시청자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초장부터 옆길로 새 봅시다. 조선 4대 대왕이 있죠. 여러분들이 제일 잘 아는 1만원권 주인공 세종대왕이 있구요. 탕평책을 펼친 영조대왕 그 손자인 정조대왕도 있죠. 나머지 한 분은 조선의 법제를 정비한 성종대왕입니다.

자~~~ 그럼 함 봅시다. 현 대선주자 중에 조선의 4대 대왕같은 위대한 성군의 후보들이 많다면,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차선 아니 차악의 인물을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국민들 마음에 쏙~ 드는 군계일학의 후보도 없습니다. 다이내믹한 각종 변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니, 한발 떨어져 잘 지켜봅시다.

여여의 대선 로드맵은 벌써 닻을 띄웠습니다. 재집권을 꿈꾸는 더불어민주당은 9월에 대선 후보를 확정하고, 정권교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민의 힘은 11월에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년 3월9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딱~~~ 좋네요. 제20대 대통령, 매력적이고 신나는 새 대한민국의 시작!!

지금은 그야말로 우후죽순입니다. 여야 모두 10명 안팎의 후보들이 뛰고 있습니다. 오늘 야수가 언급할 대선주자들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략 3% 내외를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유력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앞으로 큰 요동을 칠 겁니다. 또, 여야의 대선주자가 예선-본선-결선을 거치는 단계로 접어들 겁니다. 눈 시퍼렇게 뜨고, 냉정하게 함 지켜봅시다.

주요 대선주자들의 장점과 단점 한 가지씩 봅시다. 얼마나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원희룡, 추미애, 박용진 등의 후보들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일단 지지율이 3%에 미치지 못하는 여론조사들이 더 많이 제외했습니다. 참고로 원희룡 지사도 개혁보수의 이미지에 중도통합 정치인으로 언제든 부상할 수 있으며, 추미애 전 장관 역시 친문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제 대학 선배인 박용진 의원 역시 이준석 돌풍처럼 여당 내 세대교체론에 불을 짚히고 있습니다.

이제 대선 본격 레이스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7일자 매일신문 창간호 여론조사에서는 TK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44.1%로 단연 1위,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지사가 17.5%, 대구가 지역구인 홍준표 의원 6.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소 의외인 것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9%로 고향이 대구인 유승민 전 의원 3.3%, 추미애 전 장관 3.2%를 제치고, 이낙연 전 총리 5.4%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대구경북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지만 꼭 보수냐 진보냐를 따지기 전에 옳고 그름 그리고 대한민국이 의로운 길을 가는 바로미터가 되는 지역이라 자부합니다. 대구경북 시도민은 70.7%가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 좀 살아본 60대 이상에서는 84.1%가 부정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대구경북민들은 정권교체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집권당 역시 정권연장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정당의 존재이유가 집권이듯 여야의 사활을 건 전쟁은 이제 그 서막을 열었습니다. 대선이라는 큰 장이 선 만큼 누가 대한민국호의 새 선장이 될 것인지 조마조마하면서 흥미진진한 맘으로 함께 관전해 봅시다.

- 이상 '야수의 말', 야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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