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가 9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4단계로 격상하면서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종목도 무관중 전환 등 영향을 받고 있다.
당장에 수도권에서 예정된 스포츠 종목은 일제히 관중석 출입구를 봉쇄한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가면서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또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7월 13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에서 열리는 경기는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발표했다. 또한 "10일과 11일 수도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돼 12일 월요일 경기가 열려도, 관중은 받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삼성라이온즈는 13일부터 도쿄올림픽으로 리그가 중단되는 19일 이전까지 수도권 원정경기는 없다.
대구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KBO는 "1단계는 수용인원의 70%, 2단계 50%, 3단계 30% 비율을 지역별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수도권 9개 구단(수원 삼성, 수원FC, FC서울,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K리그1),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서울 이랜드, 부천FC(이상 K리그2))의 해당 기간 경기를 방역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됐던 아르헨티나, 프랑스와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16일까지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대해 지난 7일 일찌감치 무관중 경기 전환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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