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된다.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만 모일 수 있다.
학교는 14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백신 접종자에게 적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외 등 인센티브를 제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이후에는 2명만 가능하다. 사실상 '6시 통금'으로 퇴근 후 외출 금지의 의미다. 직계가족이라도 동거가족이 아니면 예외로 인정 받지 못한다.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며,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결혼식·장례식장은 친족끼리만 가능하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해야 한다.
기존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됐던 식당·카페 이외에도 일반 다중이용시설인 마트와 영화관, 독서실 등도 오후 10시 영업제한 적용을 받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사적모임 금지는 즉시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수도권 특별 방역 점검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회의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김부겸 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해 방역 대책과 경제 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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