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금요일인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8일) 478명보다는 3명 적고, 지난주 금요일(2일) 353명보다는 122명 많은 수치다. 아직 자정까지 3시간이 남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금요일 중 하루 최다 기록인 12월 25일 466명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3차 유행' 이후 감소해 올해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는 대체로 100명대에 머물렀다가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6월 말과 7월 초에는 거의 매일 300명대에 달했다.
7월 6일에는 583명으로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래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7일 550명, 8일 503명으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찍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9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475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5명이었고 나머지 470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의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손님 8명을 포함해 12명이었고, 지난 4일 이래 이 시각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손님 14명을 포함해 94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5만4천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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