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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초복 맞아 "개 도살 중단해야"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도살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DB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도살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DB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 등 동물권단체는 11일 '초복'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 도살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개를 식용으로 하는 나라는 중국·베트남·북한, 그리고 우리나라뿐"이라며 "개는 음식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며, 반려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동물 학대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 개 도살 금지 관련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우리나라에 개 농장과 식용 개 산업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국회의 무책임한 방관과 방치 때문"이라며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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