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수수료 부담 줄이세요

1644-7817로 전화 또는 포털에서 '경북 배달앱' 검색
경북도 출시 앞두고 가맹점 모집…포항·김천 등 11개 시·군에 홍보
수수료 1.5%…전화·포털로 신청

경상북도가 공공배달앱 출시를 앞두고 가맹점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북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을 중심으로 가맹점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우선 개시하는 11개 시·군(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칠곡군, 예천군)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맹 희망 업주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경북 배달앱'으로 검색 후 경북 배달앱 먹깨비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입력, 신청하면 된다.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로 전화 입점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먹깨비에서 직접 업소를 방문,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이때 준비해야 할 필요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사본 3종이다.

예천군 식당 업주 A씨는 "도내 많은 자영업자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공공배달앱 출시를 기다렸다. 앱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북 공공배달앱에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타임할인, 쿠폰할인, 스탬프 적립은 물론 주문·배달 원스톱 처리 기능 등을 제공받는다. 중개수수료는 1.5%이다.

앱 운영을 맡는 주식회사 먹깨비는 서울시, 충북도, 세종시 등 지역의 공공배달앱 사업자로도 선정돼 가맹점 등록·관리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많은 가맹점이 확보돼야 공공배달앱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배달이 가능한 도내 사업체는 가맹점 등록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