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경북 북부권 시·군에 집중 호우를 동반한 돌풍, 우박이 내려 167ha의 농작물에 피해를 남겼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6시 사이 문경과 안동, 상주, 의성 등지에 집중 호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지름 1㎝ 이하의 우박이 내렸다. 짧은 시간 상주에 28.2, 의성 26.6, 문경 22.9, 안동 19.6㎜의 비가 집중됐다.
이 때문에 안동에서 사과 등 80ha, 고추 등 20ha 등 대략 100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의성에서도 사과, 복숭아 등 41ha, 고추 등 9ha 등 총 50ha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다. 상주 14(사과 등 6, 고구마 등 8), 문경 3(사과)ha의 농작물도 피해를 입었다.
과수 열매는 주로 과실이 손상돼 상처를 입거나 낙과하는 피해를 입었고 고추 등 노지작물에선 잎 파열, 넘어짐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에 피해 상황을 보고했고 시·군과 함께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시·군당 농작물 피해 면적이 30ha 이상 발생하면 국비 지원 대상이 된다. ha당 과수의 경우 249만원, 채소는 240만원, 일반작물은 74만원의 농약대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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