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6만9천14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324명)보다 224명 줄었으나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또 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종전의 네 자릿수 최다 기록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6∼20일 닷새 연속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775명으로 70.45%를 차지했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른 지역은 ▷대구 37 ▷경북 12 ▷부산 43 ▷광주 13 ▷대전 25 ▷울산 8 ▷세종 6 ▷강원 18 ▷충북 13 ▷충남 43 ▷전북 4 ▷전남 19 ▷경남 40 ▷제주 7명 등이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이다. 이 기간 1천300명대가 3번, 1천200명대가 2번, 1천1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정부는 유행 중심지인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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