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장모의 법정구속 등 여러 악재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대선 후보군에서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 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지사를 맹추격하고 있는 양상도 도출돼 민주당 경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9.9%, 이 지사는 26.9%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5%p, 이 지사는 전주보다 3.4%p 동반 하락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5.9%p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와의 격차를 지난주 18.1%p에서 8.8%p로 좁혔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4.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1%, 최재형 전 감사원장 2.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1%, 정세균 전 총리 1.7% 등의 순이었다.
범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9.7%, 이 전 대표 20.6%였다. 범보수권에서는 윤 전 총장 29.1%, 홍 의원 12.8%, 유 전 의원 10.9%, 안 대표 5.5%, 최 전 감사원장 4.3%, 원희룡 제주지사 4.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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