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프트웨어(SW) 기업 YH데이타베이스가 3D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감형 커뮤니티 플랫폼 'y-XR'을 개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y-XR은 별도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가 없어도 가상공간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감형 커뮤니티 플랫폼은 기존 화상회의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방식은 개인의 실제 모습이 모니터 상에 계속 보여 부담감, 스트레스 등을 받을 수 있고 참가자가 많을 경우 양방향 소통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와 달리 y-XR은 3D 가상공간의 전시회·박람회에서 아바타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 및 참여를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박람회 참가 업체는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부스 제작 및 제품 소개뿐 아니라 바이어와 명함을 주고받으며, 제품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y-XR은 세미나 등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YH데이타베이스는 ▷100명 이상의 인원 수용 ▷발표자 자료 실시간 공유 등의 추가 기능을 준비 중이다. 현실감 있는 교육을 위한 즉각적인 반응(박수치기, 공감하기 등) 기능도 개발 중이다.
최대룡 YH데이타베이스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올해 y-XR의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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