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대구 벤처밸리 새 중심, '대구스케일허브' 입주사 모집

다양한 공간구성, 예비 창업기업 및 창업 5년 이내 기업 입주 가능
우수한 접근성 및 지원인프라, 영남권 스타트업 창업 거점으로

대구스케일업허브 건물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스케일업허브 건물 전경. 대구시 제공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스케일허브' 건립이 지난달 말 완료된 가운데 대구시가 이곳에 입주할 기업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인근이면서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 기업지원기관 다수가 몰려 있어 이곳이 영남권 스타트업 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016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신규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60억원, 시비 175억원이 투입된 대구스케일허브는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1만3천954㎡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는 창업기업 입주공간,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이 26~320㎡로 다양해 기업의 여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회의실, 라운지 등 입주기업의 편의를 돕고 입주기업 간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어 입주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 등 역외 기업 및 벤처캐피탈과도 원활한 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런 장점을 살려 대구스케일허브를 남부권 스타트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지원기관 분포도. 대구시 제공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지원기관 분포도. 대구시 제공

대구스케일허브는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 있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업지원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초기단계 창업기업을 빠르고 입체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TP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의 유기적 협력으로 사업모델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케일업허브', 성장기업 투자유치 및 금융투자 컨설팅을 지원하는 '투자연계 허브', 신사업기획 및 사업유치를 위한 스케일업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허브'를 표방한다.

예비창업자, 창업 5년 이내 기업, 기업지원기관은 심사를 거쳐 올 9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업허브,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대구창업허브 2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상시 입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앞으로 대구스케일업허브를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도약시키는 스케일업 집중지원시설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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