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 '코로나19 대응위원장' 1년 연임

WOCCU(세계신협), 김 회장에 대응위원장 연임 요청
김윤식 "신협운동 정신으로 전세계 신협과 함께"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019년 7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신협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019년 7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신협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1년 연임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전세계 신협 조합원들의 피해 회복과 세계신협의 조직화를 위해 출범한 코로나19 대응위원회에서 김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간 세계 각지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인 방역에 나서며 방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신협 관계자는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향후 1년 더 코로나19 대응위원장을 연임하며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며 "세계신협 내 유일한 아시아 이사국으로서, 혼란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에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신협은 코로나19 대응위원회 구성 이후 주기적으로 국제화상회의를 개최하며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콜롬비아, 브라질, 케냐에는 방호물품을 지원하고 북미지역 한인신협과 홍콩신협연합회에 마스크 6만5천장을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케냐, 페루 등 6개국의 요청에 3만장의 마스크를 추가로 위탁 기부한 바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한 세계신협의 이사이자 이사회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중앙회장 취임 이후 저개발국의 빈곤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과 함께 약 20억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등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김 회장은 "이번 연임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한 한국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 덕분"이라면서 "코로나의 종식으로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신협운동의 정신으로 전세계 신협과 함께할 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 신협의 해외 지원 활동으로는 ▷아시아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아시아 신협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캄보디아 학교 설립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활동 및 코로나 취약도시 지원 ▷한국신협 125개 조합의 아시아신협연합회 후원 회원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019년 7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019년 7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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