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있는 한 남자 고등학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추가 확진 우려가 가족간 감염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영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A고교 2학년생 8명 중 1명의 아버지와 초등학교 6학년 동생이 이날 오후 추가 확진됐다.
영천시보건소는 확진자 가족의 이동 동선 파악과 함께 15일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할 예정이다.
그나마 A고교는 전날 2학년생에 이어 이날 1, 3학년생 및 교직원 전원이 검체 검사를 마쳤으며 오후 9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역 상당수 중·고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A고교 2학년생 일부가 학교 앞 입시전문 학원생임을 감안, 학생 가정에 통지 연락을 통해 당분간 학원 등원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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