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4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36㎡와 부엌 내 냉장고와 에어컨, 주방집기 등 1천53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2층에 있던 거주자 1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1층 음식점은 당일 영업을 하지 않던 곳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안심콜 대상자였던 거주자의 주택 내부 센서를 통해 화재를 감지하고 소방차 15대와 인력 53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화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냉장고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 중이고 현재 현장 소손 상태와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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