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지층 사이에서 홍준표 국민의원 의원의 지지율이 높은 것을 두고 '역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홍 의원이 "진보진영이 좋아하면 확장성이 있는 것이지, 역선택이라고 보면 안 된다"고 맞섰다.
홍 의원은 1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복당 후 첫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홍준표가 확장성이 없다는 비판 때문에 반대진영과 토론하고 인터뷰를 하니 이제는 역선택이라고 한다"며 "역선택 운운하는 것이 우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시작되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10%를 넘긴 경우가 거의 없었다. 갤럽이 우리 당 지지율을 10%대 초반으로 발표했지만, 까놓고 보니 거의 30%대 득표를 한 경우도 있었다"며 "하지만 한국갤럽 외에는 나는 여론조사 본다. 역선택 운운하는 것도 참 웃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의원이 복당한 이후 유력 대권주자들에 대한 거센 공격을 이어가자 오히려 여권 지지층이 홍 의원을 지지해 '역선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홍 의원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편파성과 불공정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내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지난 8일 밝히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