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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與지지층서 내 지지율 1위? 확장성 있다는 것…'역선택' 해석 우스워"

대권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6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6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 지지층 사이에서 홍준표 국민의원 의원의 지지율이 높은 것을 두고 '역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홍 의원이 "진보진영이 좋아하면 확장성이 있는 것이지, 역선택이라고 보면 안 된다"고 맞섰다.

홍 의원은 1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복당 후 첫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홍준표가 확장성이 없다는 비판 때문에 반대진영과 토론하고 인터뷰를 하니 이제는 역선택이라고 한다"며 "역선택 운운하는 것이 우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시작되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10%를 넘긴 경우가 거의 없었다. 갤럽이 우리 당 지지율을 10%대 초반으로 발표했지만, 까놓고 보니 거의 30%대 득표를 한 경우도 있었다"며 "하지만 한국갤럽 외에는 나는 여론조사 본다. 역선택 운운하는 것도 참 웃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의원이 복당한 이후 유력 대권주자들에 대한 거센 공격을 이어가자 오히려 여권 지지층이 홍 의원을 지지해 '역선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홍 의원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편파성과 불공정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내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지난 8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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